차가운 그 손으로
날 어루만져요
아쉬움이 남지 않게
너의 마음대로
내 숨에 칼을 대도 돼
베일 듯이 아슬하게
그는 날 넘어트리네
넌지시 바라봐요
괜히 날이 선 말을 하게 돼
날 상처 입히게 돼
너와 내가 감긴 채
자 여기서 포개도 돼
내게 말해줘야 해
내게 말해줘야 해
괜히
네 모든 걸 다 대도 돼
마른 발목을 붙잡고
내 꿈속에 가둬둘래
영원한 사랑을 봐
괜히 날이 선 말을 하게 돼
날 상처 입히게 돼
너와 내가 감긴 채
자 여기서 포개도 돼
내게 말해줘야 해
내게 말해줘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