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난 아직도 부족한가 봐
세상 가장 예쁜 너지만
다시 예전처럼 주말엔 좀 쉬고 싶은데
알잖아
처음이라 서툰 것뿐이야
내가 맘이 없는 게 아냐
어떤 순간에도 널 안고
환하게 웃어주고 싶은 난데
너 이렇게 울면 나는 진짜 못 살아
너 이렇게 우는 이유를 나는 모르니까
번쩍 들어 널 안아 보면
니가 너무 좋아서
어떡해 이렇게 널 사랑해 이렇게
그렇게
너 기분만 좋을 때에만
넌 그렇게 웃어주지만
나는 알아
배고프면 어느새 울어버릴 너라는 걸
너 웃다가 울면 나는 진짜 못 살아
너 밥을 먹어도 자꾸 이렇게 보채니까
겨우 잠든 모습을 보면
니가 너무 좋아서
어떡해 이렇게 널 사랑해 이렇게
매일 하루하루 어떻게 가는지 몰라서
내게 빠졌나 봐
아마도 끝까지 가나 봐
이제 니가 없으면 나는 진짜 못 살아
너의 손짓 하나가 나에겐 너무 벅차니까
사랑하는 이유는 없어
언제까지나
늘 그렇게 예뻐 내가 여기 있을게
어떤 순간이 와도 우리 사랑은 예쁘니까
행복한 날만 약속할게
다시 니가 들으면
어쩌면 믿을 수 없을 만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