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얼굴 그려보다가
나도 몰래 잠이 들면
아득히 깊은 꿈에
그대는 내게 찾아와
언제나 내게 그랬듯이 미소짓네
바라만 보는 그대 왠지
슬퍼보여 다가서면
어느새 나 깨어나
그대를 불러봐도
여기 남아 있는건 그리움 뿐
눈물이 방울져 떨어지는
그 수만큼 아픔도 줄어들까
이 바람의 향기도 그댈 향한
보고픈 마음에 술렁이고
별빛이 빛나도 슬퍼보이고
이 바람이 불어도 난
매일 밤을 수 없이 헤매이네
바보같은 습관일 뿐 인데
하지만 난 알고 있죠
그리워하면 할수록
사랑은 자꾸 깊어져
더해만가요
눈 감으면 그대 품에
나를 안고 미소 짓네
지난밤 깊은 꿈속에
장미꽃 가득 안고서
내게로 향해 뛰어오는
그 모습 보았죠
창백한 그대 그 미소가
슬퍼보여 다가서면
어느새 나 깨어나
그대를 불러봐도
여기 남아 있는건 그리움 뿐
그대 얼굴 그려보다가
나도 몰래 잠이 들면
아득히 깊은 꿈속에
그대는 내게 찾아와
언제나 내게 그랬듯이 미소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