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2센치 킬힐 장작하고
치마에 주름잡고 입술은 핫핑크
거울앞에서
패션쇼에 워킹 돌아주면
변신 끝
오랜만에 백수탈출
첫월급을 받고나선 외출길
두둑해진 주머니에
뿌듯해진 나는 늑대변신
하지만 그년 내게 화나보여
왠지 내가 맘에 안들어 보여 왜
뭐가 또 잘못 된건지 오 난
어리숙해도 나만보는
남자면 되는데
니 눈빛 하나에도
심장이 떨릴 나인데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나만을 사랑해줄 한사람 바로너
내사랑
마치 영화같이 분위기 딱 잡힌 카페
왠지 신사라도 된듯이
의자 티슈 주문 그리고
서비스로 미소까지 완벽히 완벽히
한번쯤 내게 눈길 줄만한데
거울은 그만봐도 되실텐데 왜
뭐가또 잘못 된건지 오 난
사랑해라고 말해주는
남자면 되는데
니 손짓 하나에도
심장이 멈출 나인데
눈치까지 필요 없다고
날 위해 웃어주는 한사람
바로 너 내 사랑
사랑해라고 말해주는
남자면 되는데
철없어도 널 이해하는
여자면 되는데
내 눈빛 하나에도
날 알아주는 너인데
많은것을 바라지 않아
날 항상 지켜주는 한사람
바로 너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