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달이 빛나는 작은 섬
빛을 이루는 모든 아름다운 것
바람은 거세게 기억도 거세게
불어와 오예
사랑을 알게 해준 나의 작은 손
별의 색체를 담은 나의 작은 손
책갈피 사이에 향기 잃은 풀꽃
이젠 지난 얘길까
지울 수가 없이 진한잉크로 그려져 있는
너의 머리칼과 그 향기로 난 다시 태어나
저 하늘가까이 펼쳐진 너를
내 가슴 다해 사랑할래 그리고 간직할래
책갈피 사이에 향기 잃은 풀꽃
이젠 지난 얘길까
지울 수가 없이 진한잉크로 그려져 있는
너의 머리칼과 그 향기로 난 다시 태어나
저 하늘가까이 펼쳐진 너를
내 가슴 다해 사랑할래 그리고 간직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