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막혀 있는 곳
온통 먼지투성이
우린 여기 있었지
가장자리 구석진
모두에게서 떨어진
이곳이 내 자리지
매일 밤 떨어지는 핏방울
불이 꺼지는 순간
난 오늘도 끝없는 눈물 속에서
한 쪽 눈이 떨어져
피 흘리는 외눈이 된 거야
그렇게 반은 보이지 않아
이젠 끝내고 싶어
하지만 고통은 영원히
매일 보는 거울 속엔
흉측하게 변해버린 내 얼굴이
끝없는 눈물 속에서
한 쪽 눈이 떨어져
피 흘리는 외눈이 된 거야
그렇게 반은 보이지 않아
이젠 끝내고 싶어
하지만 고통은 영원히
날 좀 내버려둬 줘
희미한 삶의 희망이 날 붙잡아
끝없는 눈물 속에서
한 쪽 눈이 떨어져
피 흘리는 외눈이 된 거야
그렇게 반은 보이지 않아
이젠 끝내고 싶어
하지만 고통은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