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는다는 게
지운다는 게
이렇게 힘이 들 줄
몰랐어
어딜 봐도
어느 곳에 있어도
온통
너의 기억뿐인걸
넌 괜찮은거니
벌써 잊은거니
나처럼
너도 많이 힘드니
애써봐도
다른 누굴 만나도
나처럼
너도 날 생각하니
가끔 니 사진을 보며
묻곤 해
나 없는 곳에서
잘 지내냐고
널 잊어버리려
너를 지워버리려
아무리 해봐도
널 지울 수 없어
너를 닮은
누군가를 만나서
너의 모습을 찾진않을까
그게 두려워
가끔 니 사진을 보며
생각해
이렇게 힘든 줄
난 몰랐어 워~
널 잊어버리려
너를 지워버리려
아무리 해봐도
널 지울 수 없어
이제야 느껴
너의 짜증까지도
내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널 잊어야만 해
너를 지워야만 해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어느 곳에서
어느 누굴 만나도
그런 사랑은
다신 없을 것 같아
그게 두려워
난 그게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