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아 금강송아 내님은 언제 오더냐
산허리 돌아 일백리길 동해를 보며 님 부르는 눈물의 금강송아
삼십리길 지름재 넘어 대게 사오던 그날은 바둑이도 뛰어논다
길 떠났던 은어떼도 다시 돌아 오는데 내 님은 언제 오려나
금강송아 금강송아 내 님은 언제 오더냐
사랑하는 우리님과 울진에 살으리란다
금강송이 해를 넘어 송이 송이 꽃은 피고 모두가 웃는 이날에
떠난 님이 그리워서 저 바다를 바라보니 뱃고동이 나대신 우네
길 떠났던 은어떼도 다시 돌아 오는데 내 님은 언제 오려나
금강송아 금강송아 내 님은 언제 오더냐
사랑하는 우리님과 울진에 살으리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