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커피를 마셔 볼까
맛있는 걸 먹을까
아직 못한 얘기 나눠 볼까
내일은 후회할지 모르지만
밤은 길고 차갑지만
너와 헤어지기는 너무 싫어
음악은 심장 소리처럼 커져 가는데
말하고 싶은 입술이 하얀 숨만 내쉬는 걸
가슴이 뛰어 참을 수 없는 밤
미소가 나와 숨길 수 없는 내 마음이
도대체 무슨 생각하는지
아무 말도 없었던
너의 눈 속에 네온사인만
반짝이는 걸
거리는 눈이 부신 밤을 지나
눈 내린 새벽을 지나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
여기서 다시 손을 잡아 볼까
좋아한다 말해 볼까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싫어
음악은 심장 소리처럼 커져 가는데
말하고 싶은 입술이 하얀 숨만 내쉬는 걸
가슴이 뛰어 참을 수 없는 밤
미소가 나와 숨길 수 없는 내 마음이
도대체 무슨 생각하는지
아무 말도 없었던
너의 눈 속에 네온사인만
반짝이는 걸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아무 말도 못하고
너의 품 속에 내가 이렇게
안겨 있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