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나 혼자 눈 뜨고
나 혼자 잠들고
깊은 밤이 서러워
길은 잃은 내 마음
추억을 헤멘다
나 혼자 말하고
나 혼자서 웃고
듣지 못 할
아주 작은 얘기를
네가 들어줄 수 있다면
나는 정말
네가 너무 그립다
슬퍼지는 마음을 달래며
괜찮을 거라고
난 괜찮을 거라고
내가 날 위로 한다
그리움 가득히
외로움 가득히
흐트러진 마음
달랠 수 없어
크게 소리 내어 웃지만
나는 정말
네가 너무 그립다
슬퍼지는 마음을 달래며
괜찮을 거라고
난 괜찮을 거라고
내가 또 날 위로 한다
나는 정말
너를 사랑 하지만
이 사랑이 난 너무 아파서
그만 하고 싶어
사랑이 너무 슬퍼
다 끝난 얘긴데
이젠 다 지난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