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꽃

김나연/김나연
두 눈을 감고 차가워진 밤공기와
날 스쳐 가는 바람 길고 긴 이 계절을
견딜 수 있는 건

누굴 걱정하는 일
하룰 살아가는 일이
그대 있음에

한 줄기 햇살 한 줌의 숨결
한 움큼 느껴지는 따스함에
시리게 얼어붙고 메마르던 가슴에
작은 꽃 하나가 피었습니다

두 팔을 벌려 가슴 가득 안으려 해도
꼭 바람처럼 나를 지나치는 시간 속
꿈꿀 수 있는 건

그댈 걱정하는 일
그댈 사랑하는 일이
내 것이 되어

한 줄기 햇살 한 줌의 숨결
한 움큼 느껴지는 따스함에
저 멀리 아스라이 사라지던 어제의
예쁜 꽃 하나가 피었습니다

저 하얀 눈처럼
계절을 잊은 꽃이 피어난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우리
잊을 수 없는 약속 하나로

한 번의 사랑 한 번의 이별
천 번을 다시 해도 같을 맘에
떠나는 마음마저 아름다운 그대를
닮은 꽃 하나가 피었습니다
겨울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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