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꽃말(91668) (MR)

금영노래방
앨범 : 여자 발라드 1020 뉴트로 감성 Vol.27
사랑에 빠진다는 건
너무 벅찬 일인걸
내 몸의 모든 숨이
다 새어 나가도
느끼지 못할 만큼 넌
너무 달콤한 한숨
내 몸은 구름 위를
부유하며
중력을 잃은 채
두 발을 땅 위에
디디고 서기도 힘들어
난 어떡해요
내 모습 우스꽝스럽진
않을까 미쳐요
내 맘대로 안 돼요
싫어
난 절대 말 못 할 거야
모든 걸 망칠 테니까
이만큼 다가서기에도
너무 힘들었죠
햇살처럼 와 주든지
아니면
내 마음
더 자라지 못하게
지금 꺾어 버리라구요
라구요 라구요
너의 말들이
슬픈 보랏빛으로 변하면
겨우 핀 꽃은
씨앗으로 돌아가네
모든 어휘와 암시로
네게 다가서고 있는데
넌 도무지 내 맘을
알아채지 못하고
난 절대 말 못 할 거야
모든 걸 망칠 테니까
이만큼 다가서기에도
너무 힘들었죠
햇살처럼 와 주든지
아니면
내 마음
더 자라지 못하게
지금 꺾어 버리라고
말해
아니 안 돼
그는 이미 알고 있잖아
아니 절대 모를 거야
말해
아직 안 돼
결국 고백하게 될 거야
하지만 오늘은 아닌걸
아닌걸 아닌걸
사랑에 빠진다는 건
너의 꽃말
숨이 벅찬
그 의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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