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아무 말 없는
너의 모든 게
의심스럽네
뭐라고 말을 해봐
그게 아니라고
변명을 해봐
아무 말하지 말아
더는 속지 않아
너의 거짓말
난 너의 말을 믿고
모든 걸 버리고
널 따랐는데
왜 이제 와서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하는데
내가 필요 없어진거니
이제 난 어떡하니
예전처럼
조금만 더
기다려달란 말이라도
그저 빈말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사랑했던 그대가
나의 귓가에
속삭일 땐
모든 게 진실하고
믿음직하고
티 없었는데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아무 말 없는
너의 모든 게
의심스럽네
내게 약속했잖아
니가 그랬잖아
수백 번이나
저기 저 모퉁이만
돌면 도착이야
고생 끝이야
널 따라 다녔다고
내가 미쳤다고
다 믿었겠니
난 그저 너의 곁에
함께 있다는 게
중요했는데
내가 필요 없어진거니
이제 난 어떡하니
예전처럼
조금만 더
기다려달란 말이라도
그저 빈말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사랑했던 그대가
나의 귓가에
속삭일땐
모든 게 진실하고
믿음직하고
티 없었는데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아무 말 없는
너의 모든 게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아무 말 없는
너의 모든 게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
의심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