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길을 걷다가
파스텔톤 옷에 눈이 갈 때면
니가 생각나
커피숍에 앉아서
니가 좋아하던 라떼를
시켜 마셔보곤해
다른 남자와 넌 행복한 거니
나랑 있을 때보다 좋니
어쩌면 좋니 아직까지
내 머릿속엔 니가 숨쉬나봐 문득
나 나 니가 보고플 때가 있어
불현듯이 나타나 내 앞에 서있어
근데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려
머릿속이 아련하게 멍
알 수 없는 이상한 순간
Oh 이상한 순간
어떤 사람과 넌 웃고 있는지
내가 없이도 덤덤한지
여전히 나는 가슴 한켠 어딘가에
니가 들릴 듯 말 듯해 문득
나 나 니가 보고플 때가 있어
불현듯이 나타나 내 앞에 서있어
근데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려
머릿속이 아련하게 멍
알 수 없이 반복되는
잘 가 안녕 말을 해도
여전히 나 이래
아직까지 난 그래
난 널 보내는 널 지우는 중인가봐 문득
나 나 니가 보고플 때가 있어
불현듯이 나타나 내 앞에 서있어
근데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려
머릿속이 아련하게 멍
알 수 없는 이상한 순간
Oh 이상한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