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이야
이제는 못볼까 걱정했는데
따뜻하던 니가 그리워
수많은 밤을 널 찾아 헤매었어
너를 다시 만나면
한번 꼭 안아보고 싶었는데
꿈처럼 또 사라질까
아무렇지 않은 척 손만 흔드네
젖은 내 발걸음 따라 걸어
내 곁을 파고드는 네 목소리
바람노래에 따뜻한 빛
한모금 삼켜보라네
하나둘씩 쌓아둔
내게 꼭 맞는 벽을 바라보다
한참을 잊고 있었던
소녀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네
너의 표정 너의 숨
바라만 봐도 날 설레게 하고
꿈처럼 또 사라질까
어색한 미소지으며 뒤돌아서네
젖은 내 발걸음 따라 걸어
내 곁을 파고드는 네숨소리
바람노래에 따뜻한 빛
한모금 삼켜보라네
널따라 흐르는 이 고요한 밤
또 떠오르는 불안에 너를 잃어갈까
젖은 내 발걸음 따라 걸어
내 곁을 파고드는 네숨소리
바람노래에 따뜻한 빛
한모금 삼켜보라네
젖은 내 발걸음 따라 걸어
내 곁을 파고드는 네숨소리
바람노래에 따뜻한 빛
한모금 삼켜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