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버릴 수 있다고 말하는 내게
애써 웃음 지어 주던 널 잊지 못해
미련 없다고 말한 건 날 위한
너의 마지막 배려인 것을 알지 못했지
때론 날 너무 잘 알고 있는 너를 견디기 힘들어
벗어나려 했던 날 이해할 수 있겠니
이젠 멀어져 가는 우리의 많은 날
돌이킬 수 없는 걸 아쉬워하지 또다시 만날 수 있다면
잘 해줄텐데 아무리 다짐을 해도 소용이 없네
때론 언제나 가까이 있는 너를 견디기 힘들어
다른 사람 찾던 날 용서할 수 있겠니
다시 돌아온 나를 버리려 하는 널 잡을 힘이 없는 걸
아파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