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맘 편할까요
늘 곁에서 달아날 세라 조바심에 찾게되
또 어젯밤엔 일찍잤다고 거짓말했죠
왜 전화를 안받았냐며 화부터 내니까
딴 친구들과 어울리다 늦은거지만
솔직히 말하면 포근한 상상에
밤새 걱정 할까봐
* 때론 못이긴척 눈감아줘요
나를 믿는다면 내버려도요
알면서도 속아주는 마음에
감동해서 다시 볼지 몰라
그대 향한 맘에 거짓은 없죠
향기만은 진한 물감을 닮아
사랑도 하얗게 오래 머물테니
(2절)
첨 몰래몰래 언니의 옷을 입고 나왔죠
나 이제는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어서
늘 나 하나만 아껴줘서 참 고맙지만
넌 아직 어리다 타이를 때마다 서운한걸 아나요
* 때론 못이긴척 눈감아줘요
나를 믿는다면 내버려도요
알면서도 속아주는 마음에
감동해서 다시 볼지 몰라
그대 향한 맘에 거짓은 없죠
향기만은 진한 물감을 닮아
사랑도 하얗게 오래 머물테니
넘치는 사랑에 때로는 숨이 막혀
조금만 덜어요 안그래도 그맘 다아니까
추억들이 모여 믿음이 되어
가슴속의 담을 넘어 설꺼죠
소중한 이사랑 함께 지켜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