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못한 너의 꿈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작은 바람들이
이제 홀로 남아 너를 부르네
대답 없는 네 뒷모습 한숨만 나오네
차가운 그림자 길게 누운 어둠이
너의 눈을 가릴 때에 두 손을 꼭 잡아
세상을 버리고 한 마리 나비 되어
하늘 위로 날아 올라
바람 따라 흩어지네
하얀 꽃잎이 세월을 따라
너에게 닿으면 환하게 반겨주길
오 너의 목소리 너의 모습이
너무나 그리워서 눈물만 흐르네
차갑던 노래 멈추어선 시간이
이제 모두 사라지고
따뜻하게 감싸주네
하늘로 날아올라 그의 품에 안기어
이제는 행복만이 사랑만이 가득하길
한 마리 나비 되어
춤추며 날아가리
따스한 봄바람 타고서
너의 세상으로
꽃 찾아 멀리 떠나
아픔도 눈물도 없는 그곳
바람길 따라
꿈 찾아 훨훨 날아올라
구름도 새들도 반기네
나비 되어 찾아 떠나네
꽃 찾아 멀리 떠나
아픔도 눈물도 없는 그곳
바람길 따라
꿈 찾아 훨훨 날아올라
구름도 새들도 반기네
나비 되어 찾아 떠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