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주라떼

작은 속삭임 향긋한 바람 타고
감추는 떨림 아늑한 구름 타고 내게

아른아른 네가 피어오를 때
입꼬리가 간질 간지러워 미소를 띠네

조금 낯설지만 이 느낌이
좋아 고요한 듯 요란한 듯
너와 이 순간을 노래하고파
너도 나 같아서 내게 와서 고마워

반복되는 지루한 날들
그 안에서 빛이 돼줄게 나에게 기대

조금 낯설지만 이 느낌이
좋아 고요한 듯 요란한 듯
너와 이 순간을 노래하고파
너도 나 같아서 내게 와서 고마워

별 거 아닌 일 평범해 보일지 몰라
너만 있음 특별할 뿐야

조금 익숙해진 이 느낌도
좋아 소박한 듯 화려한 듯
너와 이 순간을 노래하고파
너도 나 같아서 내게 와줘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