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할 일도 없죠
매일 같이 이래요
그래서 아주 깊은 곳까지
책상 정리를 시작한 거죠
그대 사진을 봤죠
잘 나온 건 아녜요
모두 버렸다 생각했는데
그댄 거기서 웃고 있어요
울죠 나는 하염없이 눈물 흘리죠
그 빛바랜 사진 때문에
그대 헤어진 지 몇 년이 흘렀지만
사진 속에서도 아직 나를 괴롭히나요
그대 사진을 봤죠
뭐가 그리 좋은지
그대를 찍은 것도 아닌데
그댄 거기서 웃고 있어요
울죠 나는 하염없이 눈물 흘리죠
그 빛바랜 사진 때문에
그대 헤어진 지 몇 년이 흘렀지만
사진 속에서도 아직 나를 괴롭히나요
사랑하나 봐요 아니 사랑해요
나완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그대를
울죠 나는 하염없이 눈물 흘리죠
그 빛바랜 사진 때문에
그대 헤어진 지 몇 년이 흘렀지만
사진 속에서도 아직 나를 괴롭히나요
울죠 하염없이 눈물 흘리죠
그 빛바랜 사진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