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의 긴 아픔이
한줄기 채색된 꿈으로 아롱지면
어둠을 딛고 눈뜨는 습한 바람의 전율
바래어진 체온의 체취가
아직은 남아 숨쉬는데
멀리 문풍지의 가는 떨림은
기별같은 울음으로
아스라히 시린 가슴으로 접어든다
차마 뒤돌아서
닿을 수 없는 인연이라면
차라리 머언 발치에 흩어져
전신을 휘몰아 고동치는
한점 바람으로 숨쉬고 있을 것을
한줄기 채색된 꿈으로 아롱지면
어둠을 딛고 눈뜨는 습한 바람의 전율
바래어진 체온의 체취가
아직은 남아 숨쉬는데
멀리 문풍지의 가는 떨림은
기별같은 울음으로
아스라히 시린 가슴으로 접어든다
차마 뒤돌아서
닿을 수 없는 인연이라면
차라리 머언 발치에 흩어져
전신을 휘몰아 고동치는
한점 바람으로 숨쉬고 있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