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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는 소리(구포농요)

김도경
앨범 김도경의 동네방네 아라리2집편곡 김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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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운제커서 열매열래
이달 크고 훗달 커서 칠팔월에 열매열래
여게꼿고 저게꼿고 주인네 마느래 저게꼿고      
꼽기는 꼽아시나 음달이져서 댈똥말똥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운제커서 열매열래
낭창 낭창 베릉끝에 무정하다 울오랍아
나도 죽어 망자되어 처자한번 섬길라네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운제커서 열매열래
비 묻었네 비 묻었네 주지봉에 비 묻었네
그 비가 비 아니라 만인간의 눈물이네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운제커서 열매열래
유자랑 감자랑 의논이 좋아 한꼭지에 둘이 열고
처녀 총각 의논이 좋아 한베개에 둘이베네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운제커서 열매열래
땀박 땀박 수저비를 사오상에 다 올랐네
우리 할망 어디로가고 딸에동자 시깄는고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운제커서 열매열래
타박 타박 타박머리 해다졌는데 어데가노
우리 엄마 산소등에 젖먹으로 나는 가요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운제커서 열매열래
앞집에 동무네야 뒷집에 동무네야 매화대 꺽지지고
일광이 도닷시니 이실 털러 앙갈낭가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운제커서 열매열래
배꽃일레 배꽃일레 처녀 수건이 배꽃일레
배꽃같은 수건 밑에 거울 같은 눈매보소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운제커서 열매열래
오늘 해가 다졋는가 집집마다 연기나네
우리 할망 어딜가고 연기낼줄 모르는고
모야 모야 노랑모야  니운제커서 열매열래
이달 크고 훗달 커서 칠팔월에 열매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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