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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놀이터

문플리
앨범 썸탈래?작사 문플리작곡 문플리편곡 문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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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쉬고, 달빛은 우리를 비춰
그네에 앉은 너, 오늘은 좀 귀엽네
네가 남긴 그 눈빛
또 장난치려는 거지
내 맘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그 버릇
조금은 서툴러도
솔직한 네 말투
사실 나, 그런 게
싫진 않단 걸 알아?
가로등 아래 발끝이 닿을 듯
너랑 나, 거리 두기도 밀당이야
심장이 먼저 달려가서
내가 잡느라 바쁘잖아
여름밤 놀이터에 딱 우리 둘
모기보다 더 성가신 너지만
또 웃게 되는 이유니까
이 기분, 말 안 해도 알잖아
너랑 있는 지금, 좋아 그냥
이 순간이 계속됐으면 해
어색하게 웃던 네 표정도 귀엽고
괜히 삐진 척, 한 발짝 더 다가와
알고 있지, 나 원래 좀 서툴러
근데 넌 참 쉽게 내 맘을 훔쳐가
모래 위에 네 이름을 써봤어
지워질까 봐 사진도 찍었어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우리 벌써 연인 같아, 그치?
미끄럼틀 아래 숨어
몰래 네 사진 찍고
지워야지 했는데
왜 아직도 간직할까
이건 비밀인데 말야
친구들에겐 안 했어
오늘 너랑 있는 거
그냥 나만 간직할래
[Pre-Chorus – 여성 보컬]
별 하나 떴고, 바람도 잦아들어
이런 날, 너 아니면 누구겠어
맘속에 슬쩍 들어온 너
이젠 그냥 눌러앉을래
여름밤 놀이터에 남은 우리
네 웃음소리, 내 맘에 남겨놔
익숙한 장난 속 설레임
너랑 나, 어쩌면 진짜일까
모르고 있던 맘이 자라고 있어
지금처럼만 있어줘 계속
밤이 깊어가는데
너는 안 가도 돼
조금 더, 한 걸음만 더
내 옆에 있어 줘
여름밤 놀이터, 마지막 그네
한 번만 더, 나랑 밀어볼래?
별빛 아래 웃는 네 얼굴
오늘 밤을 영원처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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