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정신 없이
일에 치이고 나서야
침대에 누워 창문을 봤어
그 틈 사이 하늘이 보여
조용한 바람이
내 볼을 스치는데
그 순간, 딱
잠들어버렸어
분명 그날은
하늘 아래서
천천히 숨 쉬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빨리
눈만 감았는데 아침이야
달도 별도 다 못 봤어
하루를 마무리하려던 그 순간
시간이 사라졌어
그 조용한 밤을
다 못 누렸어
하늘보다 먼저
잠들어버렸어
시간이 사라졌어
시간이 사라졌어
내 머리맡에 놓인 시계
아무 소리도 못 들었어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 밤
그게 어쩐지 아까워
불 끄고 누웠던 그 순간
사라진 대화와 숨결들
하늘과 나눈 말들까지
다 잃어버린 것 같아
아무리 지쳐도
조금은 남기고 싶었는데
그 밤을 기억하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빨리
눈만 감았는데 아침이야
달도 별도 다 못 봤어
하루를 마무리하려던 그 순간
시간이 사라졌어
그 조용한 밤을
다 못 누렸어
하늘보다 먼저
잠들어버렸어
시간이 사라졌어
시간이 사라졌어
어제의 끝을 기억 못 해
내가 나한테 주기로 한
그 조용한 밤 한 조각
그게 그냥 사라졌어
시간이, 정말… 사라졌어
잠깐 눈 감았는데
정말로, 사라졌어
밤도, 별도,
시간도— 사라졌어
일에 치이고 나서야
침대에 누워 창문을 봤어
그 틈 사이 하늘이 보여
조용한 바람이
내 볼을 스치는데
그 순간, 딱
잠들어버렸어
분명 그날은
하늘 아래서
천천히 숨 쉬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빨리
눈만 감았는데 아침이야
달도 별도 다 못 봤어
하루를 마무리하려던 그 순간
시간이 사라졌어
그 조용한 밤을
다 못 누렸어
하늘보다 먼저
잠들어버렸어
시간이 사라졌어
시간이 사라졌어
내 머리맡에 놓인 시계
아무 소리도 못 들었어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 밤
그게 어쩐지 아까워
불 끄고 누웠던 그 순간
사라진 대화와 숨결들
하늘과 나눈 말들까지
다 잃어버린 것 같아
아무리 지쳐도
조금은 남기고 싶었는데
그 밤을 기억하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빨리
눈만 감았는데 아침이야
달도 별도 다 못 봤어
하루를 마무리하려던 그 순간
시간이 사라졌어
그 조용한 밤을
다 못 누렸어
하늘보다 먼저
잠들어버렸어
시간이 사라졌어
시간이 사라졌어
어제의 끝을 기억 못 해
내가 나한테 주기로 한
그 조용한 밤 한 조각
그게 그냥 사라졌어
시간이, 정말… 사라졌어
잠깐 눈 감았는데
정말로, 사라졌어
밤도, 별도,
시간도— 사라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