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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나르시
앨범 희로애락 프로젝트 <희>작사 나르시작곡 나르시편곡 나르시,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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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잎새가 다 지고 나서야
삶이 이토록 짧은 줄 알았고
후회해도 같을 걸 알면서
주름진 나이테만 바라보네
앙상히 드러난 얇은 두 가지가
오늘은 왠지 더 시린 것 같소
잎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소
곧 백골의 나무가 되겠지
봄엔 흩날리던 벚꽃잎보다
예쁜 사랑을 했고
여름엔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바다의 끝을 향해 청춘을 바쳤소
해가 바다에 가라앉자
노을 진 나를 봤을 때
바다의 일렁임 때문인지
주름진 내 모습이 보이네
가을엔 떨어지는
낙엽을 줍기 위해 발버둥 쳤소
겨울엔 쏟아지는
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소
아련했던 내 사랑이여
뒤늦은 후회를 해봐도
아득했던 내 청춘이여
되돌릴 수가 없는걸
봄엔 흩날리던 벚꽃잎보다
예쁜 사랑을 했고
여름엔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바다의 끝을 향해 청춘을 바쳤소
가을엔 떨어지는
낙엽을 줍기 위해 발버둥 쳤소
겨울엔 쏟아지는
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소
(봄엔 흩날리던 벚꽃잎보다
예쁜 사랑을 했고)
(여름엔 끝이 보이지 않는
푸른 바다의 끝을 향해 청춘을 바쳤소)
(가을엔 떨어지는
낙엽을 줍기 위해 발버둥 쳤소)
(겨울엔 쏟아지는
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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