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to the 4
잊었던 기억을 다시 손에 쥐어, 또
적어 내린 시는 별로 재미가 없고
내가 하던 건 또 뭐였지 you can't conquer
i'm a geek 때론 원해 peace
가끔 지겨워 혼자서 말해 이게 내 tic
i'm a king 내 가사에선 please
i don know f kind of me
정해진 건 다 없지, 내 머릿속 하나 없이
1, 2, 3 to the 4
벌써 나인 27이나 먹었고
말은 하지 않기로 해
우린 매일 서 있잖아 선택이란 기로에
여전히 걷지만 앞에 수식어는 제자리가 붙어
덜 익고선 어른인 척 매일 대가리만 굴려
걸음마를 떼고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였지 아직도 안 들어 어른이란 체감
믿어버릴까 나도 너처럼 교회나 십자가
자꾸 의심하니 멀어지고 작아진 날 잡아
그냥 깔아지고 싶을 땐 따라가 내 기분대로
반항이 아냐 이건 내 작은 반향
가졌던 걸 잃어봤고 당시 죽었으면 했어
원래 그래 사는 게 다 주고 다시 뺏어
여기서 믿을 건 나 하나뿐인가
다가오지마 너도 아마 다시 나갈거니까
여전히 돌고 도는 팽이
잠에 들기 전에 panic 꾸기 전에 dream
일어나면 다시 걸어 가면 쓰고
괜히 떠 있는 기분은 마치 men in black
아직 준비 안 돼서 그래 과거는 see you later
no jam, who the fuck says life is game
한 번 뒤지고 나면 끝인데 뭐가 비슷해
자기 전 내일 뭐 할지 고민도 안 돼 이젠
설렘 따위 몰아 썼나 봐 막막해 my vision
다시 고민해 기다리고 re-gen
지금 시간은 과거, 지켜 내 방어기제
좁은 자취방 어둡고 습한 동시에 작업실
먼지 쌓인 기판들 위로 끈적한 지문들 남겼지
시간은 새벽 2시 머리가 아파 한 모금을 또 삼켰지만
더 가야 돼 내 밤은 여기까지 아침은 오지 않을 테니까
더 남겨야지 한 단어라도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