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사람들 비어가는 내 맘과
멀어지는 꿈같은 것들
나를 더욱 외롭게 해
우 -
가졌었던 욕심과 남지 않은 마음들
되뇌이는 아픈 말 닿지 않네 내 맘이
우 -
반대로 걷는 것 같아 나는
아직 덜 자라서 이런 걸까
어떤 걸로 채워져야 나는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머릿속이 하얘져 더 이상
난 아무것도 모르겠으니
그냥 이렇게 가만히 있을래
나는 섬에 나는 섬에
나는 섬에 슬퍼지네
나는 섬에 나는 섬에
있는 것 같아 외로워 지네
외로워 지네 외로워 지네
더욱더 외로워 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