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 방치레 (방치레가 수수허다)

모보경, 이상호
앨범 : 모보경의 정정렬제 완창 춘향가
[아니리]
“애기씨, 책방 도련님 나와겼소.”
춘향이 경불경 일어서니 향단이가 도련님을 모시고 방으로 들어가 상좌에 좌정허셨것다. 도련님이 춘향 방으 앉어 방안을 둘러보니,
[중모리]
방치레가 수수허다. 정결한 이 간방의 영창으로 간을 막고 열선도를 붙였구나. 한 편을 바라보니 상산사호 네 노인은 바둑판을 앞에 놓고 일점 이점 놓아갈 제, 어떤 노인은 학창의 입고 윤건 쓰고 백기를 손에 들고 또 어떤 노인은 갈건 야복의 흑기 들고 하도낙서 법을 찾어 놓아갈 제, 그 옆의 어떤 노인 훈수허다가 무렴을 보고 요만허고 앉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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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래제목
모보경, 이상호 사또전 춘향모의 말 (춘향 어머니 여짜오되)
모보경, 이상호 광한루 행차채비 (저 방자 분부 듣고)
모보경, 이상호 어사또와 춘향모의 상봉 (허허 저 걸인아)
모보경, 이상호 부끄러운 춘향이 (춘향 앞으로 들어가며)
모보경, 이상호 네가 날 오기만 기대려라 (춘향이 여짜오되 어머니 우지말고)
모보경, 이상호 몽중가 (아무덴 줄 바이몰라)
모보경, 이상호 광한루 풍경 (동편을 가리키며)
모보경, 이상호 난향이 춘향을 달랜다 (적적한 심야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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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보경, 이상호 오리정 이별 (도련님 하릴없이) ~ 술상 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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