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될게>
지금 흰 눈을 맞으며
불러본다
기다려준 너에게
하얀 손길이 닿으면
어느샌가 작은 온기가
가득 채우고
하루 끝 지친 맘에
고된 일상에 새겨 또
둘이서 기다려왔던
피어나는 꽃 닮은
난 봄이 될래요
작은 일상 속에
곁에 머물며 웃던
익숙해진 하루에
난 봄이 될게요
부족하지만
그래도 해볼게
(2절)
조용히 바라보다
너의 눈빛에 새겨 또
둘이서 다짐했었던
피어나는 꽃 닮은
난 봄이 될래요
작은 일상 속에
곁에 머물며 웃던
익숙해진 하루에
난 봄이 될게요
부족하지만
다시 또 해볼게
(브릿지)
사소한 일에 웃어준
선물 같았던 너와
서툴렀던 내가
지친 하루의 끝에서
늘 함께해줄래 이젠
때론 고되고 아픈 일들
견뎌내자 말해주는 너에게
지금 눈물을 감추며
기다려줘서 늘 고마워
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