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준, 정홍일 앨범 : 어른의 노래 (From 영화 ‘브로큰’)
작사 : 김태윤
작곡 : 황상준
편곡 : 신형, 황상준
덮여 있는 책들 속에
오래 전 얘기처럼 가끔 펼쳐봐
춤을 추듯 너와 함께
세상을 뒹굴던 그날
답이 없는 문제로
밤을 꼬박 새고
본 적 없는 내일도
다 가진 듯 했어
세상을 어른으로 사는 게
가끔은 너무 힘이 들 때면
나는 너를 부르지
친구란 이름으로 살아온 그날들을
너와 함께 할 때면
우린 아직 어린애 같아
괜찮다고 잘했다고
아직은 그런대로 잘 살고 있다고
지친 나를 다독이며
오늘도 내 하루를 겨우 살아
콧대 높은 세상에
자존심은 잃고
속물처럼 사는 게
꽤 익숙해졌어
세상을 어른으로 사는 게
가끔은 너무 힘이 들 때면
나는 너를 부르지
친구란 이름으로 살아온 그날들을
너와 함께 할 때면
우린 어린애 같아
아무리 시간이 빠르게 흘러도
너는 그대로인걸
우린 멈춰 있는걸, woah, yeah
세상을 어른으로 사는 게
가끔은 너무 힘이 들 때면
나는 너를 부르지
친구란 이름으로 살아온 그날들을
너와 함께 할 때면
우린 아직 어린애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