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함께 있을 때도
온전히 웃지 못했어
서로가 잘 보이지 않아
그저 시간만 지나가
마음을 말할 때도
한 걸음씩 멀어져
그림자만 가득 남아
진심은 감춰졌어
창가에 흐르는 눈물
바람에 흐려져
손끝에 맺혔던 추억
서서히 사라져
떠도는 밤하늘 별빛
그 속에 숨어들어
언젠가는 우리도
기억에 남겠지
돌이킬 수 없는 시간
흐려져 버린 그 시간
그리워했던 모든 날들
바람에 흩어져 버린 날을
기다려 기다려
마음을 말할 때도
한 걸음씩 멀어져
그림자만 가득 남아
진심은 감춰졌어
창가에 흐르는 눈물
바람에 흐려져
손끝에 맺혔던 추억
서서히 사라져
떠도는 밤하늘 별빛
그 속에 숨어들어
언젠가는 우리도
기억에 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