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성
대중성
계산된 각본
넘쳐나는 한류 기획사
그래
편리한 세상만큼
창조성도 증가해
그 속에서 그저
먹고살기 위해서
어떤 이는 현대차처럼
껍데기에 치중하는 인디
그래 봤자 벤츠 못 되는 걸
이런 한류의 상황 속에
대부분의 뮤지션은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노랠 하고 있어
표절이란 양심을 버리는 행동을 안 하려고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는 그저 미디어 속에서
그런 사람을 찾기 바빠
한류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아니
그건 검색하면 다 나와
난 지금의 한류 음악 비판하고 싶지 않아
창조성이 넘쳐나니까
단지 대중이 현실을 직시하길 바래
그게 다야
다들 바쁘니까
얘깃거리 필요하니까
그냥 그러고 있니
난 그걸 이해 못 하겠는데
내가 왜 그걸 이해해야 하니
한국에 음악 하는 사람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니
그냥 우물 속에서 살아
아무 얘기 하지 말고
너의 친구가 음악 하는데
뭐라고 얘기할 자격 없잖아
그냥 우물 속에서 살아
니가 얘기하는 순간
넌 쓰레기 바보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