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한 가
앨범 : 동백
작사 : 이현준
작곡 : 이현준
편곡 : 이현준, 손양원
날 둘러싼 밤이 식어갈 때면
아무것도 난 듣지 않아요
내 여름은 살아있고 이 겨울에 일어나
잠시 피었다 질게
눈소리가 내 땅을 울리면
난 조금씩 높아지는걸요
하얀 땅을 밀어내고 고개를 내밀어요
잠시 쉬었다 갈게
삶 그밖에 삶,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삶
삶 내 안에 삶, 그댄 알지 못하는
밤 이곳은 밤, 당신 발아래 있는 이곳은 밤
낮 당신은 낮, 내가 고개 내밀 세상에 처음 마주할 풍경
사람이 아니라 사랑이 내게도 비치면
어느새 따듯한 계절로 다시 돌아오고
마음 알던 어리석은 새가 떠나가면
함께 지러 간다. 찬바람과 노을처럼
사람이 아니라 사랑이 내게도 비치면
어느새 따듯한 계절로 다시 돌아오고
마음 알던 어리석은 새가 떠나가면
함께 지러 간다. 찬바람과 노을처럼
내 아름다움이 지면 좋은 향기로 찾아올게
그대 마음이 해지면 내가 새롭게 그려줄게.
내 아름다움이 지면 좋은 향기로 찾아올게
그대 마음이 해지면 내가 새롭게 그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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