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땅에 뿌리 내린 이름
강인한 기상으로 전설을 열고
유리왕 아래 새롭게 빛난 성씨
깊이 새겨진 우리의 시작
이름도 숨결도, 세월을 넘어
깊게 흐르는 강처럼 이어져
우리의 뿌리엔 빛이 서려
영원히 지켜갈, 그 이름의 영광
간관 정종은의 의로운 목소리
직언을 삼키고 유배의 길 떠나
후손 정의경, 영일로 자리를 잡아
호장이 되어 지킨, 그 땅의 이름
이름도 숨결도, 세월을 넘어
깊게 흐르는 강처럼 이어져
우리의 뿌리엔 빛이 서려
영원히 지켜갈, 그 이름의 영광
고려의 품 안에 뿌리내린 그 피가
시간을 넘어 정몽주로 불타올라
시와 충성으로 빛을 더한 정철
세상을 울리는, 우리의 깊은 혼
이름도 숨결도, 세월을 넘어
깊게 흐르는 강처럼 이어져
우리의 뿌리엔 빛이 서려
영원히 지켜갈, 그 이름의 영광
신라에서 고려로, 고려에서 지금까지
이 땅을 지켜온 정씨의 뿌리
흔들림 없는 우리의 이름
영원히 새겨질, 우리의 길과 빛
흠~ 흠~~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