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나은 줄만 알았는데
달라진 건 거울 속에 비춰진 내 모습
붙여놓은 반창고 틈 속에
닳아버린 조그맣고 연약한 내 마음
왜 조금도 내 마음은
메꿔지지 않는 건지
자꾸만 아파요
왜 아직도 내 맘속에
머물러 있는 건지
자꾸만
부디 내 마음을
따스하게 꿰매주세요
더는 내 마음이
아프지 않게 매듭을 지어주세요
다 구겨진 내 마음은 되돌릴 수 없는 건지
자꾸만 아파요
왜 아직도 내 맘속에
머물러 있는 건지
자꾸만
부디 내 마음을
따스하게 꿰매주세요
더는 내 마음이
아프지 않게 매듭을 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