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부재중 난 네게 전화를 걸었고
나의 문제를 좀 알기에 그만 접었어
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는 말에
너는 말을 절었고 또
하다못해 미안하단 말은..
돌아오지 않았던 callback
다시 할 수 있다면 나 go back
너의 부재중 난 네게 전화를 걸었고
넌 오지 않았어
내가 뭘 원했던 건지 너는 알았어?
그 찰나의 연결음에 모든 걸 걸었어
얼굴 보고 말할 용기가 안 나서
차라리 그 반복에 날 묻는 게 나았어
시간이 지나고도 진하고도 친했었던 기억들
차라리 널 보내고 너의 번호도
지워버릴까 했던 고민들
전화를 누르고 또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내가 나조차 너무 싫었어
어쩌면 이미 정해졌던 결말인데
왜 네가 입을 떼길 기다리는 나인데
이제는 뭐가 문제인지 다 알 나이인데
왜 난 아직도 어린아이인데
(어쩌면 이미 정해졌던 결말인데)
(왜 네가 입을 떼길 기다리는 나인데)
(이제는 뭐가 문제인지 다 알 나이인데)
(왜 난 아직도 어린아이인데)
너의 부재중 난 네게 전화를 걸었고
나의 문제를 좀 알기에 그만 접었어
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는 말에
너는 말을 절었고 또
하다못해 미안하단 말은..
돌아오지 않았던 callback
다시 할 수 있다면 나 go back
너의 부재중 난 네게 전화를 걸었고
넌 오지 않았어
넌 대체 뭘
뭘 원하는지
관심은 받고 싶고 사랑하긴 싫은 건지
난 대체 왜
왜 전화를 거는 건지
안 받을걸 알면서도 기대했던 건지
더 이상 상처를 받기 싫어
예의상이라고? 난 끝내기 싫어
그래 니 말이 맞아 여기서 끝내긴 참 쉬워
그건 너무 시려
그 시절 속의 넌 잘 받아줬잖아 내 전화를
그리워하지 마 이젠 다 끝이야
다시 하지는 마 callback
(어쩌면 이미 정해졌던 결말인데)
(왜 네가 입을 떼길 기다리는 나인데)
(이제는 뭐가 문제인지 다 알 나이인데)
(왜 난 아직도 어린아이인데)
너의 부재중 난 네게 전화를 걸었고
나의 문제를 좀 알기에 그만 접었어
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는 말에
너는 말을 절었고 또
하다못해 미안하단 말은..
돌아오지 않았던 callback
다시 할 수 있다면 나 go back
너의 부재중 난 네게 전화를 걸었고
넌 오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