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있을 때마다 니가 생각이 나서
또 그리워서 몇 번의 메세지를 쓰다가
또 지웠다가 늘 그랬어
가끔 널 찾아갈까 괜한 기대를 품어
설레이면서 몇 번의 생각에 붙잡혀
집을 나서다 다시 되돌리는데
난 너를 떠나지 못한 것 같아
아직 혼자가 아닌 것 같아
견딜 수 있다고 약속한
내가 바보 같아
난 너를 만나지 못할 것 같아
아직 준비가 안된 것 같아
아무렇지 않게 웃어줄
자신이 없어
미안해
힘겨운 시간이 지나고 널 용서하고
또 미워하고 몇 년의 시간이 흘렀어
아무 일 없는 듯 새로운 사람 만나
난 요즘은 니 생각나지 않아
더는 혼자가 아닌 것 같아
외롭지 않아서 이제는
다른 사람 같아
난 너를 만나지 못할 것 같아
왠지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지금처럼 서로
새로운 시간에 살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