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 켜져 조명 빛이
밤마다 홀리듯 하나둘씩
무언가에 벗어나려 마시지
무감각은 날 잊게 만들어줘
오늘만 기억해 내일 뭐가 됐든
전부 흩어질텐데 잊어버릴텐데
오랜만이야 니 말대로 난 여전해
아직 밤 하늘은 짙던데
같이 보러가자 저 빛을 따라서
금새 흩어져 잊혀 사라진다해도
같이 보러가자 저 빛을 따라서
금새 흩어져 잊혀 사라진다해도
널 기억하려 해서일까
기억할 수록 멀어져가
빛에 바랬나봐 전부다
선명했던 넌 투명해져
밤하늘을 다 채운 불빛이
우리가 쫓던 빛이였나봐
사람들이 모인 저곳에
우리가 찾던 게 있을거야
오랜만이야 니 말대로 난 여전해
아직 밤 하늘은 짙던데
같이 보러가자 저 빛을 따라서
금새 흩어져 잊혀 사라진다해도
같이 보러가자 저 빛을 따라서
금새 흩어져 잊혀 사라진다해도
또 금방 흩어져 사라져도
오늘을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