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별을 말하던 그날
내 옷깃을 붙잡은 채
하염없이 울던 너
그런 널 마주볼 수도 없고
아무말도 할 수 없어
그저 우리의 마지막을
흐르는 시간에 맡겼어
끝내 침묵을 부순 건
다름 아닌 너의 그 미소
결국 너에게 말했던
낯설은 그 이별이란 말
아름다웠어 넌 마지막까지
날 보던 눈빛도 떨리던 목소리 마저
지금은 전할 수 없지만
이젠 말하고 싶어
내게 가장 아름다웠던 건
처음 사랑을 알려준 사람
바로 너였으니
우리 처음으로 만난 그날
마주앉아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곤 했지
같은 미소를 지은 너와 나
그때와 다른 의미들로
마지막을 전했어
이젠 보내줄 거라고
손 놓으며 인사를 건네
내가 말해야만 했던
낯설은 그 이별이란 말
아름다웠어 넌 마지막까지
날 보던 눈빛도 떨리던 목소리 마저
지금은 전할 수 없지만
이젠 말하고 싶어
내게 가장 아름다웠던 건
처음 사랑을 알려준 사람
바로 너였으니
다 지나갔지만 되돌릴 수 없지만
너의 따뜻했던 온기만은 여전히
내 가슴에 남아 ~~~~~~~~
사랑했었어 난 마지막까지
널 보는 눈빛도 떨리는 목소리도
모두 감춰야만 했으니까
널 떠나야만 하니까
내게 가장 아름다웠던 너
더 큰 사랑받길 원했으니
나를 떠나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