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기 갇혀서 이 투쟁을 끝내기만을
바라고있어 주위엔 날 경멸하는 텅빈
눈빛들 그들은 대체 무엇에 분노하는가
뭘 그리 게걸스럽게 탐하는가
내가 밀고 있는 내 눈 앞에 있는 돌을 부셔버리는
한이 있어도 여기서 뒤로 밀리진 않아
꽃 같이 가만히 응큼한 사람들은
은은한 향기따위 내뿜다가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짓밟히지
짓밟혀
무식한 소용돌이 속 내가 믿을건
내 의지뿐
내 분노뿐
내 의지뿐
내 분노뿐
오케이
1, 2, 3, 4
오케이 여기까지
씨발
개 무식한 소용돌이 속에서
불쌍한 너의 삶을 마감하지마
널 희생하지마
다 부셔버려
죽을 땐 죽더라도 부시고 죽어
이 씨빡 나약한 새끼야
돌에 깔려 죽더라도
밀어 이 새끼야
밀 수 있을 때까지 밀다가
죽을 땐
죽여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