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우리 처음 만나던 날
눈부신 햇살 가득해
당신과 내가 함께 꽃을 피워
이젠 꽃들도 열매 맺어
언제나 같은 자리 변함없이
우리는 두 손 맞잡고
사는게 힘에 겨워 지칠 때면
여보 당신이 해 주던 말
무엇도 못 바꿀 그대란 사람
숨이 다 하는 순간 까지
가슴에 품고서 아껴주리다
한 날 한 시에 떠나요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당신과 함께 할래요
그늘 없이 눈물 없이 우리함께
남은 시간들 채워가요
당신께 많이 감사해요
평생을 함께 해 줄
사랑하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