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불

Dim
앨범 : 몽상가
작사 : 이재현
작곡 : 오세훈, 이재현, 조성빈, 유승원
편곡 : 오세훈, 이재현, 조성빈, 유승원, 윤청수
살며시 다가온 따스한 숨결이
나를 더 미치게 만들어
아무도 내 근처에 오지 않겠다는데
왜 어린 날 밤을 늘 외롭게 지새어 왔었던 건지
허연 달을 벗으로 삼고 수풀 사이에 누워
또 마침 들리는 이 새벽을 듣다
아지랑이 핀 곳에서 눈을 뜬 나는
벗을 닮은 눈을 보았네
한참을 멍하니 나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웃음을 짓는 너를 보고
난 도망쳐버렸다네
살며시 다가온 따스한 숨결이
나를 더 거칠게 만든 이 수많은 밤을 다
무색하게 너는 도대체
겁먹지 않고 나의 곁에 올 수 있었는지
피가 묻은 내 손을 보곤 도망치겠지
내가 뭘 먹는지 모르는 넌 곁에 있을 수 있을까
아물지 않을 상처를 더 헤집어 놓는
나를 알고서 또다시 넌 웃어볼 수 있을까
아지랑이 핀 곳에서 다시 본 너는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내게 안겨와
얼어 붙은 나를 녹여
아무 말 없이 꼭 끌어 안았네
끊임없이 흐르는 눈물에
목이 터질만큼 숨이 막혀
너의 봄이 또 내게로 불어오네
살며시 다가온 따스한 숨결이
나를 더 미치게 만든 이 수많은 밤을 다
무색하게 만드는 너의
자그마한 손으로 나를 계속 쓰다듬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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