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얼거리는
저 사낼 따라와
일렁일렁
춤을추네
외로움과 사랑에 빠져
괴로움과 인살 나누고
고독이 건네는 꽃잎에
나도몰래 미솔 띄우는
알수 없는 일에
속삭이던
말들이 다 사라질때
소심한 내게 말을 건네곤
시샘 가득한 눈빛으로
당황한 나는 날 숨기고
넌 까칠하게 상철 남기는
익숙한 그림속
날 반겨주는 건
쓸쓸한 맘 뿐인데
우린 손을 잡고 춤을 춘다
너는 날 보고선 웃는다
꿈을 꾼다
사랑한다
우린 같은 길을 따라걷다
여린 목소리로 날 부른다
어김없이 또 밤이 오면 날 데려간다
오늘만은 내 편 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