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다 안다 생각하지만 나를 몰라
두눈 질끈 감고나서 I told y'all
but 세상은 나 없이도 잘만 돌아
가는 모습보고 다시 방에 나는 혼자
준영아 무엇이 널 속이려 해
오글거린다는 말로 쟤들은 진심을 죽여
그냥 솔직하기로 해 이젠
이제 내가 속할 자리가 줄어든다 느껴지는 즈음
쓰는 진지빤 가사 몇마디.
이 몇마디로 나를 전부 대변할 순 없겠지
만서도 또 메모장을 켜 시인은 펜을 쥐고 화가는 붓을 잡듯이
'나는 반드시 올라갈거야' 열의를 태우던 소년 대체 어디로
현실에 타협, 적당한 일들만 골라 매끼니를 채우는 나 자신을 보고
재홍 정오 민우 기원 너네는 뭐하고 살아
너네도 나처럼 그냥 적당하게 살어?
스물일곱 안부를 건네주는 나이.
지인들의 죽음을 걱정하는 나이.
중학교 동창은 배사에 웨딩사진 올리고
누구는 아들 딸이 있대 벌써
잠깐잠깐만 내 걱정이 먼저
이 가사의 헌사를 던져
항상 내편인 어머니 또
날 잡아주는 어건이도
어둠속에서 혼자 신음하며 버텼던 4개월
누구한테도 닿지못한 애원
내 aka가 wordy니까 하고 싶은 말 막 할래요
너 제발 날 달래요
지금 몸을 맡기고 난 헤엄
여기 위에 있어 i mean on air
뭘 쳐다봐
보여 너가 놀란거
여자와 손 못잡아
사랑 못 할거 같아서
성취 전에 난 존재
답해 너의 발전은 뭘 위해
흥미로운 건 아닐건데 uh fact
넌 날 몰라 그냥 지나쳐
난 널 알아서 지나쳐
뭐든 니가하는 건 전부 시시한거
뭐가 그리 화났어 넌
미성숙한거지 뭐 없어
근본을 파악해 친구 너가 예술가? 넌 기술가
넌 친구가 필요해 미움받기 싫어
모이게 되지 겁쟁이들만
근데 그래놓고 모이면 남 비웃잖아
사실 너도 니모습이 너무 싫잖아
여유없어 따져니 입장만
싸울때 느끼는 건 긴장감
내가 아무거나 욕해도 그거 다 니 얘기맞는거 알고 있잖아
sxxt 너와 나의 차이 알려줄게 친구
우리 모두 자기 꿈을 말하지
이때 차이점은 우리 미래지
oh sxxt 이제 핑계 못대 다르잖아 친구
너가 이뤄낸 걸 말해봐봐 친구
너무 멀어 어제 오늘의 거리
oh sx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