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그대 영혼에 귀 기울이고파
지친 마음을 반으로 접어 보내주세요
그댈 베어버린 날카로운 사람들 틈에
흘러나오는 부드러운 노래가 될래요
눈에 보이지 않는 나의 노래는
녹슨 네 심장에 입 맞추고
귓가에 맴돌다 가닿은 곳에는
덮어두고 못 본체했던 지난날의
눈물들을 말리우고
우우워어 입 맞추어
풀지 못한 짐 그대 어깰 짓누를 테니까
내게 던져줘 손을 놓지 못한 미련들까지
I will stay on your side
나의 속삭임이 적힌 편지
다정함이 묻은 글씨로
휘청이는 그댈 안아줘요
눈에 보이지 않는 나의 노래는
녹슨 네 심장에 입 맞추고
귓가에 맴돌다 가닿은 곳에는
어느새 피어오른 부드러운 흉터
눈에 보이지 않는 나의 노래는
녹슨 네 심장에 입 맞추고
귓가에 맴돌다 가닿은 곳에는
덮어두고 못 본체했던 지난날의
눈물들을 말리우고
우우워어 입 맞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