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끝없는 세계는 네가 없어서야
어느 날 떨어진 너의 이름 앞에
난 청춘의 계절 너의 푸른 날을 찾아
시절을 다시 열어 네가 웃을 수 있게
초록 위 내리던 비
우리가 춤을 춘 날
함께 쓴 편지 너머
소년의 노래
지친 별이 쉬던 날 하루가 떨어질 때
빛나던 달 아래로 내가 찾아가 널 안을게
회색 빛 길 위로는 푸름이 내릴걸
꿈결같이 아련한 우리의 청춘으로
그때의 이별은 사랑이었기에
그때 그 시절이 낭만이었기에
너의 이름만이 지도가 되었다
세계선 끝 어디에 있어도 널 찾을게
지금의 외침은 네 이름이었다
별이 된다 해도 널 지켜줄거야
너에게 남길 편지에 새긴 이 노래가
너의 세계를 내일로 데려가겠지
지친 별이 쉬던 날 하루가 떨어질 때
빛나던 달 아래로 내가 떨어져 널 안을게
회색 빛 길 위로는 푸름이 내릴걸
꿈결처럼 아련한 우리의 청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