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은 왜 그럴까?
나이를 먹으면 다 그런가?
뭐가 그렇게 다 불만스럽나?
나도 나중엔 과연 그럴까?
아줌마들은 왜 그럴까?
나이를 먹으면 다 그런가?
뭐가 그렇게 다 불만스럽나?
나도 나중엔 과연 그럴까?
아줌마, 그만 나가주세요
나는 마음이 약해
더 이상 아줌마한테
쥐꼬리나 받으며 서빙 따위는 안 할래
아줌마, 그만 꺼져주세요
말 같지도 않은 요구는 당신 아들한테 말해
그 아들의 자식이 날 만날 수 있으니깐 잘해
아줌마들 당신들은 왜 그렇게 못됐나요
삶이 고단해 쌓인 속 안의
그 감정들을 제게 푸는 건가요
그렇다기엔 비싼 동네 아줌마들 식당
기 쎈 아줌마들 날 노예 부리듯 하지만
이렇게 사는 것도 나 결국 뜨기 전까지만
이라는 생각으로 울며 접시를 닦지 난
내가 왜?
가게 앞으로 마중까지 가야 해?
내가 왜?
주차마저도 발렛까지 해야 돼?
내가 왜?
이젠 뭐 날씨까지 조종해야 해?
내가 왜?
따뜻한 아아는 어떻게 타야 해?
아줌마들은 왜 그럴까?
나이를 먹으면 다 그런가?
뭐가 그렇게 다 불만스럽나?
나도 나중엔 과연 그럴까?
아줌마, 그만 나가주세요
나는 마음이 약해
더 이상 아줌마한테
쥐꼬리나 받으며 서빙 따위는 안 할래
아줌마, 그만 꺼져주세요
말 같지도 않은 요구는 당신 아들한테 말해
그 아들의 자식이 날 만날 수 있으니깐 잘해
이 노래를 만들게 된 건
나 서빙 알바 할 때 매번
*나 깐깐한 그 아줌마들의 추태, 개매너,
누가 들어도 어이가 없는 막장 요구에 대해서
그냥 푸념하듯이 속으로 뱉는 한숨이 될걸
내가 트로트를 안 해서 정말 다행이야
아줌마 팬들이 많음 뭣 같아서
할 맛이 나겠냐 이 말이야
이 아줌마들 비켜
댁들의 말엔 뼈가 있어
내 어린 마음을 나이 들게 하나 싶어
아줌마들은 왜 그럴까?
나이를 먹으면 다 그런가?
뭐가 그렇게 다 불만스럽나?
나도 나중엔 과연 그럴까?
아줌마, 제발 나가주세요
나는 마음이 약해
더 이상 아줌마한테
쥐꼬리나 받으며 서빙 따위는 안 할래
아줌마, 제발 꺼져주세요
말 같지도 않은 말은 당신 아들한테 말해
그 아들의 자식이 날 만날 수 있으니깐 잘해
아줌마들은 왜 그럴까?
아줌마들은 왜 그럴까?
아줌마들은 왜 그럴까?
나도 나중엔 과연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