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단 한 번도 놓은 적 없는 것,
고통 속에서도 못 놓은 건 microphone solo
내 나이대 보통 사람처럼
노동시장에서 돈벌이를 하거나 로또?
아, 물론 잘 먹고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거야 당연지사
영혼의 배고픔
핵심은 '의미 있냐?' 그걸 찾는 게 모토
해답은 어디 있냐? 지금 필요한 소통
기회는 늘 기다리는 기원자들의 선물
2019년 지나간 시간 되돌려 전부
이태원에서 만들었어, 마스터플랜을 불러
이 케미컬은 no doubt 디제이 렉스와 주석
개 뜨거웠지 두 번의 party and bullshit
그 예전과 달라진 건 팔 위의 문신
세월이 만든 껍데기, 하지만 우리 봤지
변치 않는 갈증과 해갈의 방식
Back to the game,
Side-B in the place to be
두 번째 파티에서 다시 뭉친 두 MC
분위긴 더 깊이 무르익어
그 긴긴밤을 지새우고도 다들 안지쳐, 믿기니?
그때 분명해졌어, 놀던 형들의 목표
다시 다 모아 볼 것, 한국판 Rock the bells 요
이 다음 팀은 또 누구 또? 신나는 기분, 우리 것
늘 품고 있던 게 이제 해방돼, nostalgia
하지만, 상황은 언제나 바뀌어 상상도 못한 일로
숨 막히는 팬데믹 앞에 누구도 말 없는 모습
사실 준비했지, 세 번째 파티의 주인공
우린 알고 있었지 이 재결합을 모두 다 기다린걸
힘 빠지는 일이지만, 기회가 또 올 걸 알기에
기다렸지, 그들이 설 무대, 45 RPM
이 가슴에 묻어둔 걸 내가 어찌 다 전달해
그저 그리운 이름, 현배
Rest in peace
오래된 고민 속에서 퍼지는 도파민
뭘 해도 물러설 곳이 없다면 돌파지
근본으로 다시 돌아가 턱없이 높아진
목표를 내려놓고 하나둘씩 나아가기
개성 강한 멤버들은 생각과는 달리
똑같은 갈증, 하나의 목표, 몰랐지
어릴 때 다르다 느낀 게 표현의 차이
시간이 깎아낸 게 단지, 나이만은 아닌
시작은 이름 짓기부터 비트 미팅
쉽지 않은 과정 속에서 만들어낸 이름이지
ogs, 아, 그전엔 5 starz, future past
아이구야, 어쩌까? 결국엔 다 하나야
필요한 마지막 퍼즐을 끼웠던 날의 기억
다들 못 믿겠다면 그냥 음악을 믿어
이 모든 것은 respect와 사랑으로 키워
혹시나 해서 이 비트는 Primo 아닌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