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뜨거웠지 시간은 멈추고 절망은 영원하고
어떤 것들은 우릴 놓아주지 않아 친구의 죽음 같은 것
우리 어찌 잊을까
세상은 멈추지 않아 우리 아이들이 태어났잖아
살아가는 동안 꿈꾸는 동안에
오랫동안 함께 만든 꿈
우리를 갈라놓을 건 없어
슬픔도 기쁨도 함께 걸어왔어
세상의 연인들처럼 우리는 서로 바라봐
곁에 있지
저기 광화문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
친구의 꿈 우리가 먼저 본 세상 그날들이
저기 광화문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
친구의 꿈 우리가 먼저 본 세상 뜨거운 날들이
우리의 여름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