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등지고 서울로 왔네
큰 꿈을 안고서 달려왔네
허나 현실은 냉혹하기만 해
사기꾼의 길을 걸어갔네
서울의 달아 왜 이리 차갑나
내 맘의 그림자 길어만 가네
사랑도 명예도 다 버렸건만
남은 건 후회뿐 공허한 마음
영숙아 미안해 널 떠나갔네
돈 많은 여자와 결혼했네
그러나 행복은 오지 않았고
이혼의 아픔만 남았구나
서울의 달아 왜 이리 차갑나
내 맘의 그림자 길어만 가네
사랑도 명예도 다 버렸건만
남은 건 후회뿐 공허한 마음
서울의 달아 저물어 가는
내 삶도 함께 꺼져가네
사랑해 영숙아 나 지쳤어
차가운 땅바닥 위에 쓰러져
서울의 달아 저물어 가는
내 삶도 함께 꺼져가네
사랑해 영숙아 나 지쳤어
차가운 땅바닥 위에 쓰러져